Brunnstrom 접근법이란?
Brunnstrom 접근법은 Signe Brunnstrom이라는 물리치료사에 의해 개발된 치료 기법으로, 주로 뇌졸중(stroke)과 같은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을 위한 접근법입니다.
이 접근법의 핵심은, 뇌 손상 후 나타나는 병적인 움직임(반사, 연합 반응, 협응 패턴 등)도 회복 과정의 일부로 인정하고 이들을 치료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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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심 개념
1. 운동 회복은 일정한 단계(stage)를 따라 진행된다.
환자의 회복은 무의식적인 반사 단계부터 시작하여 의식적이고 조절된 움직임으로 발전함.
2. 병적인 협응 운동 패턴(synergy pattern)을 치료적으로 활용한다.
특히 **굴곡(flexor)**과 신전(extensor) 패턴을 적극 사용하여 움직임을 유도함.
3. 회복된 기능은 점차 분리된(specific) 움직임으로 정제되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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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runnstrom의 7단계 회복 단계
1단계
무운동 단계: 자발적 움직임 없음
근긴장도(flaccidity) 상태.
2단계
협용 패턴 시작: 반사적 움직임이나 부분적인 협응 패턴(flexor/extensor synergy) 출현.
근긴장도 증가.
3단계
협웅 패턴 전면화: 의도적인 움직임 가능하지만, 모든 움직임이 협응 패턴에 국한된 경직(tone)이 최고조에 달함
4단계
협용 패턴 벗어나기 시작: 일부 독립된 움직임 가능.
5단계
더 많은 독립 움직임: 협응 패턴에서 완전히 벗어난 복잡한 움직임 수행 가능
6단계
조정된 움직임 회복: 모든 움직임이 조절되고 협웅적임. 경직 거의 없음.
7단계 (추가 단계로 간주되기도 함) 정상적인 운동 기능 회복: 손상 전과
유사한 움직임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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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 치료 기법
반사 유도법(reflex elicitation): 초기 단계에서는 반사를 유도해 움직임을 촉진함
협응 패턴 활용: 굴곡/신전 패턴을 치료적으로 활용해 근수축과 움직임을 유도함
연합 반응 활용: 건강한 쪽을 사용하여 손상된 쪽의 반응을 끌어냄
거울치료, 반복 훈련, 수의적 움직임 촉진 등도 포함될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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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점
회복 과정을 정확하게 단계화하여 치료 계획 수립에 용이
초기 회복 단계의 환자에게도 적극적인 치료 적용 가능
협응 패턴을 활용하여 움직임 유도를 쉽게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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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점
병적인 협응 패턴을 사용할 경우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고정될 위험 있음
정상적인 움직임 패턴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음
중기 이후에는 NDT나 PNF와의 병행이 권장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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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용 대상
주로 뇌졸중 환자 (특히 반신마비)
편마비, 외상성 뇌손상, 또는 척수 손상 등에도 선택적으로 적용 가능